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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동아일보 2003년 10월 9일 한방치료 받은 말기 암환자 평균생존기간"양방의 2배

서울 등록2008-02-01 조회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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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 받은
말기 암환자 평균생존기간"양방의 2배

대전대한방병원 연구발료"양-한방병행가장 바람직"

한방치료를 받은 말기암(癌)환자가 양방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기간이 두 배 가량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전대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8일 '말기 암환자 생존연장연구발표회'를 갖고 1997년3월~2003년6월에 입원한 암말기 환자 273명을 조사한 결과 한방치료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은 16주로 양방치료환자(8주)보다 2배나 길었다고 밝혔다.

또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의 6개월이상 생존 비율은 40.15%로 양방치료 환자(14~15%)보다 크게 높았다.

그러나 말기 암진단을 받고 양방 치료를 받은 뒤 한방으로 치료한 암 환자는 평균 생존기간이 19주인 것으로 조사돼 동서암센터는 양한방병행치료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 대상 환자의 27.1%는 위암,21,98%는 간암,15.02%는 폐암,10.99%는 대장암, 나머지는 줴장암 자궁암을 앓고 있었다. 동서암센터는 항혈관 면역요법과 약침요법,관장요법등을 사용했다.

조종관(趙鍾寬) 동서암센터소장은"이번 연구에서 간암은 한방치료를 받으면 악화된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