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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도일보] 통합암치료의 3단계 치료법

서울 등록2018-08-17 조회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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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통합암치료는 다성분 다표적 항암면역 천연물을 활용해 종양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억제하고 또한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시킴으로써 암의 성장과 침윤 및 전이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항암, 방사선 등으로 발생하는 독성감소 및 증상완화, 항암효과 증진 효능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암의 표준치료를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궁극적으로 통합암치료의 최종목표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생존율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치료 유형별로는 부작용감소 치료, 병용 치료, 전이재발억제 치료, 완화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부작용 감소 치료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을 받는 환자의 체력을 개선시키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수술, 항암, 방사선, 표적치료 후에 사용하며 주로 증상개선, 기능회복촉진, 수술과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생존율은 증가시키는 효능을 가진다. 병용치료는 표준치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다. 수술, 항암, 방사선, 표적치료와 함께 사용하며 특히 항암치료가 내성을 발휘하거나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표준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전이재발억제 치료는 표준치료를 통해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거나 또는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경우에 그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주된 목적은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며,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다. 완화치료는 직접적인 암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 보다 증상완화, 삶의 질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암의 다양한 특징에 대한 광범위 스펙트럼의 다약제, 다표적 접근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궁극적으로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해줘 궁극적으로 항암제 내성 극복, 전이재발 억제 및 생존율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암 환자의 증상관리 및 삶의 질 개선은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이미 많은 연구결과들에서 조기 완화치료 및 삶의 질 개선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통합암치료에서 제시하는 3단계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즉 1단계는 암 진단 시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 표준치료를 진행함에 있어서 그 부작용을 감소시켜주고, 면역력을 유지시켜 주며, 표준치료와의 병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다음으로 2단계는 추적관찰 시기에 종양 미세환경 관리를 통해 공고치료(Consolidation)에 의한 전이재발을 억제하는 것이다. 3단계로 암이 전이, 재발한 경우라면 표준치료와 함께 통합 집중치료와 증상완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분들이 '환자 중심의 전인적 통합암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면서 질병을 극복하고 암 생존자(Cancer Survivor)로써 제2의 인생을 맘껏 누리시길 기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