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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WHO, 발암률 2020년에 50% 증가

대전 등록2003-11-21 조회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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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발암률이 2020년에 50%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신규 암환자가 1천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0)가 3일 밝혔다.

WHO는 이날 발표한 `세계 암보고서"에서 발암률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으나 건전한 생활습관과 보건당국의 신속한 조치 등을 통해 암환자의 3분의 1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 전세계 사망자 5천600만명의 12%가 악성 종양으로 희생됐으며 대다수 국가에서 사망자의 25% 이상이 암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해에 남성 530만명과 여성 470만명이 악성 종양에 걸렸으며 62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특히 20세기 동안 전세계적으로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1억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발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금연이라고 강조했다. 흡연자의 4분의 1은 35-69세 사이에 조기 사망하며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20-30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