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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국립암센터 국감 등 지적에도 한의과 설치 외면

페이지 정보 DATE18-07-06VIEW24
국립암센터
 
수년간 개선 요구됐지만 제자리걸음…‘한의과 개설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양의학에 대한 부정적 평가 보완할 수 있는 치료 도입돼야”
 
개원 17년을 맞은 국립암센터가 국감 등에서 한의과 미개설로 수차례 지적을 받았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이런 행태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갔으며 한의계 내외부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립암센터에 한의진료과를 설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88661?navigation=petitions)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전 세계는 이미 통합의학의 시대로 접어들어 미국, 일본, 중국, 유럽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암치료에 전통의학을 접목하고 있다”며 “노벨의학상을 배출한 일본은 양의사의 73.5%가 암치료에 한약을 이용하고 있고, 미국 주요 암 병윈의 73% 에서 침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1998년 설립 시 한의연구, 한의진료과를 설치하기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20여 동안 설치되지않아 거의 해마다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보건복지부도, 국회도 해결하지 못한 아주 오래된 적폐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문적으로나 제도상으로도 전혀 정당성이 없는 불합리한 의료체계로 인해 지난 20여년간 암환자들은 한의치료에 대해 부당한 제약을 받아 왔다”며 “지금 이순간에도 암환자들은 목숨을 건 투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암치료에 다양한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미국은 국립암연구소(NCI) 내에 암보완통합부서(OCCIH)를 두고 있고, 중국 역시 한국의 국립암센터에 해당하는 종양병원 내에 중의과를 두어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한의계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국립 암센터에 한의과가 없다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정감사에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한·양방 협진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는데 국립암센터에서 하고 있나”며 “세계적 기관에서 협진을 하고 있는데 사례를 배울 필요 있지 않나”고 지적했다. 같은 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암센터, 한방진료과 설치해야한다”고 밝혔고, 2011년 최경희 한나라당 의원은 “암센터에 한의학 접목되면 큰 인프라 형성되는데 왜 한의사 채용하지 않느냐”, 2010년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국립암센터 전통의학연구과 직원 조속히 채용하라”, 2009년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암센터, 개원 이래 한의사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아”등 수년 동안 같은 내용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한의과 설치는 제자리걸음만 한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국민일보 <국립암센터, 한의학 무시하기에만 열중...협진은 꿈도 못 꿔> 같은 해 오마이뉴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엔 왜 한의과가 없을까?> 등의 기사가 게재되기도 했다.
 
김용수 동서비교한의학회장은 “미국의 엠디앤더슨은 암 환자를 위해 침이나 명상 등의 치료를 하며 논문도 쓰고 있다”며 “암 환자들의 생명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있다면 국가 차원에서 나서야한다. 서양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겠지만 부정적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가 국립암센터에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방치료가 도움이 되는 부분은 세계적으로 많은 논문과 경험에서 나온다. 갈등적인 시각이 아닌 환자의 생명에 대한 접근적인 차원으로 국립암센터에 개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화승 대전대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교수는 국립암센터의 한의과 개설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세계적 추세인 한의 기반의 통합암치료를 국가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국민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또 국가적 경쟁력을 갖는한국형 통합암치료 모델을 R&D 기반으로 국가에서 주도적이고 종합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동시에 통합암치료와 관련한 다학제, 융합, 통합 의료서비스를 국가출연기관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